서울 등 중서부 지역에 엿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온열 질환자 수도 254명에 달해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지난해보다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무더위는 내일 장맛비가 내리면서 잠시 누그러든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더위와 장마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장마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무더위가 더 기승입니다. 온열 질환도 비상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33도를 오르내리는 고온에,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중서부 지역은 지난 4일부터 벌써 엿새째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지난 주말에는 서울 기온이 36.1도까지 올라 7월 상순으로는 80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7월 8일, 어제 기준으로 온열 질환자 수는 254명입니다. <br /> <br />관측 사상 최악의 더위로 평가된 지난여름 같은 기간보다 34명이나 많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여름철 온열 질환은 열사병과 일사병이 대표적인데요. <br /> <br />일사병은 땀을 많이 흘려 탈진 증상을 보이는 데 반해, 열사병은 피부가 뜨거워지며 40도 이상 고열 증상이 동반됩니다. <br /> <br />온열 질환 환자는 우선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, 옷을 느슨하게 한 뒤 환자의 몸에 물을 적셔 몸을 식혀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땀을 많이 흘려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질 때는 소금물이나 적당량의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해주면 좋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일은 더위를 식힐 장맛비 소식이 있는데, 이번에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곳이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내일은 오랜만에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로 무더위는 주춤하겠지만, 비 피해를 대비해야 하는 곳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곳은 동해안으로, 영동 지역은 최고 200mm 이상, 영남 해안은 1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지역은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곳이라 산사태가 우려되고,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는 내일 새벽에 시작돼 모레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, 동해안은 글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7091356332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